'北 오물풍선 때문?' 춘천 산불에 화들짝… 소방 "화재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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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원 춘천의 풍선 발견 지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또 불이 난 곳 인근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전단이 담긴 풍선이 발견됐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산불과 (북한의) 오물 풍선과 연관이 있는지는 미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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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원 춘천의 풍선 발견 지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후 5시 3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산림 약 66㎡가 불에 탔다.
또 불이 난 곳 인근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전단이 담긴 풍선이 발견됐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산불과 (북한의) 오물 풍선과 연관이 있는지는 미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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