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자신도 무죄 못 받을 것 잘 알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자기도 무죄 못 받을 거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질질 끌어 선거 이후로 재판 확정을 미루거나, 발상을 바꿔 선거를 재판 확정보다 앞당기려 할 거라 생각한다"며 "그런 희대의 무리수를 써야만 출마 자격이 생기니까"라고 지적했다.
오는 7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당내 초선들에 '축하' 메시지…7월 전대 출마 기정사실화
7월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자기도 무죄 못 받을 거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실형 판결 이후 8일부터 사흘째 공세를 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고, "그러니 대통령 당선을 감옥 가지 않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기는 거겠죠"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재판을 질질 끌어 선거 이후로 재판 확정을 미루거나, 발상을 바꿔 선거를 재판 확정보다 앞당기려 할 거라 생각한다"며 "그런 희대의 무리수를 써야만 출마 자격이 생기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억지로 출마해서 대통령이 돼도 헌법 제84조 해석상 그 재판들은 진행되니 거기서 집행유예 이상만 확정되면 선거 다시 해야 한다"며 "그 혼돈으로 인한 피해는 이 나라와 국민들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기소와 재판을 분리해 재판이 이미 진행 중이면 대선 당선 이후에도 계속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일부 초선 의원들에게 지난 5일 의정활동 시작을 축하한다고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thefist@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피겨 국대들, 해외 전훈 중 음주로 태극 마크 임시 정지
- 아일릿 측, 민희진에 민사소송 추가…27분짜리 영상으로 표절 해명
- 손흥민의 진심 어린 부탁 "배준호, 성장 위해 부담 덜어주길"
- 차로 사람 밟고 지나간 뒤 '뺑소니'한 남녀 구속
- '사기 의혹' 유재환, 유서 형식 글 남겼다 "인생 하차하려 해"
- 북한도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합참 "대북방송은 오늘 없을 듯"(종합)
- "치매 어머니 모시기 힘들어" 母·兄 살해한 40대 체포
- 산업2차관 "액트지오 체납, 계약땐 몰랐다…납세증명서 안 받아"
- 판사에 "제 정신이냐" 원색 비난 의협 회장…법원 "심각한 모욕"
- '北에 국내 정세 연락'…검찰, 전북민중행동 대표에 징역 8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