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플랫폼서 챗GPT 무료로 쓴다…최신 GPT-4o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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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픈AI와 협력을 공식화했다.
iOS, 아이패드OS, 맥OS 등 애플 플랫폼에 챗GPT를 긴밀하게 통합하고, 사용자들이 챗GPT 계정 없이 무료로 최신 GPT-4o 모델이 제공하는 AI 기능을 음성비서 시리는 물론 문서작성앱 페이지를 포함한 '쓰기 도구'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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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와 '쓰기 도구' 전반에 챗GPT 접목 예정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오픈AI와 협력을 공식화했다. iOS, 아이패드OS, 맥OS 등 애플 플랫폼에 챗GPT를 긴밀하게 통합하고, 사용자들이 챗GPT 계정 없이 무료로 최신 GPT-4o 모델이 제공하는 AI 기능을 음성비서 시리는 물론 문서작성앱 페이지를 포함한 ‘쓰기 도구’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 플랫폼과 챗GPT 간 통합을 발표했다.
음성 비서 시리에서도 챗GPT를 활용할 수 있다. 시리는 챗GPT가 사용자의 요청에 더 적절한 답을 제공할 수 있는 경우, 사용자의 동의를 얻고 챗GPT에 문서나 사진을 포함해 질문을 보낸다. 답변은 즉시 표시된다. 예컨대 정원에서 가져온 재료를 사용해 친구를 위한 식사 메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 시리에게 요청하면 시리가 해당 재료 사진과 함께 챗GPT에 사용자의 질문을 보내 적절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식이다.
애플은 또 페이지 앱을 포함해 각종 쓰기 도구에 챗GPT를 접목한다. 이를 통해 챗GPT를 활용해 내용을 구상할 수 있고, 이미지를 포함한 콘텐츠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챗GPT 통합 기능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15에 적용된다.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로 구동되며, 애플 플랫폼 사용자는 챗GPT나 오픈AI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구독자는 계정을 연결해 애플 기기에서 유료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애플과 협력해 챗GPT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모든 사람이 고급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오픈AI의 미션과도 맥을 같이 한다. 애플과 함께 사람들이 AI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향후 오픈AI뿐 아니라 다양한 AI 기업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부사장 “애플은 다른 AI 모델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애플은 이날 애플 시스템에 적용된 새로운 AI 기능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명명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이메일, 메모 앱 등에 접목돼 요약, 교정, 작성 제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리는 사용자의 여러 요청에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돼 더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고, 다양한 앱을 넘나들며 복합적인 작업 수행도 가능해졌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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