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만에 홈런’ 최원준 “17년 ‘V11’ 비교하면 전력 턱 없이 부족…그래도 우승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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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46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개인 한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간다.
최원준은 "사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7년 전 우승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팀 전력이 턱 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때처럼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는 분위기는 아닌 듯싶다. 비교적 전력이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선수단이 한 번 우승에 도전을 해보자는 의지는 그때만큼이나 강하다. 아직 시즌을 절반도 채 안 치렀기에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해서 7년 전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내보도록 다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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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46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개인 한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간다. 최원준은 2017년 ‘V11’ 우승 멤버다. 올 시즌 우승 도전을 두고 최원준은 쉽지 않은 경쟁을 예상하면서도 선수단 의지는 7년 전 못지않다고 바라봤다.
KIA는 6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대 2로 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리그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동시에 1위 LG 트윈스에 0.5경기 차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최원준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팀이 4대 0으로 앞선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최원준은 바뀐 투수 김동주의 초구 144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실상 이날 KIA 승리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최원준은 4월 타율 0.348로 상승세를 탔다가 5월 타율 0.230으로 다소 주춤했다. 최원준은 최근 10경기 타율 0.306/ 11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다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9일 경기 뒤 만난 최원준은 “홈런 타구는 잠실구장이라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넘어가더라. 높이 떠서 잡힐 줄 알고 조금 천천히 뛰었다(웃음). 어제(8일) 경기에서 득점권 기회를 못 살려서 오늘 타석에선 더 적극적으로 치자고 생각했다. 조재영 코치님께서 상대 투수 킥 동작이 빠르니까 더 일찍 스윙이 나오는 게 나을 듯싶다고 말씀 해주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타이밍이 잘 잡혔다”라며 미소 지었다.
최원준은 5월 타격 부진에 대해서 “4월과 똑같이 준비했는데 5월 들어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상황이 너무 자주 나오다 보니까 힘들었다.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서 더 잘하려고 결과에 신경 쓰다 보니까 더 조급해진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최근 들어 타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최원준은 2017년 당시 입단 2년 차로서 ‘V11’을 맛본 우승 멤버였다. 그로부터 7년 뒤 최원준은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최원준은 “사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7년 전 우승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팀 전력이 턱 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때처럼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는 분위기는 아닌 듯싶다. 비교적 전력이 부족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선수단이 한 번 우승에 도전을 해보자는 의지는 그때만큼이나 강하다. 아직 시즌을 절반도 채 안 치렀기에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해서 7년 전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내보도록 다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원준은 “해마다 잠실 원정 경기를 할 때마다 KIA 팬들의 응원 열기에 항상 놀라고 있다. 외야에 나가서 보면 소름이 크게 돋는다. 그런 응원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KIA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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