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美주도 '단계적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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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0일 오후 3시(미 동부 표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결의 채택 후 "안보리는 하마스에 휴전 협상안을 받아들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스라엘은 이미 협상안에 찬성했고, 하마스도 찬성한다면 싸움은 오늘이라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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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0일 오후 3시(미 동부 표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는 기권했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이 없어야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의 '3단계 휴전안'을 제시했지만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단계적 휴전안'은 우선 1단계로 6주 동안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 군의 모든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철수, 여성과 노인, 부상자 등 일부 인질의 석방이 포함된다.
이후 2단계에는 모든 생존 인질을 교환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철수하며, 3단계에는 가자지구 재건계획이 시작되고 사망 인질 시신을 유족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결의 채택 후 "안보리는 하마스에 휴전 협상안을 받아들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스라엘은 이미 협상안에 찬성했고, 하마스도 찬성한다면 싸움은 오늘이라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가자지구 전쟁 이후 8번째 중동 순방을 시작하며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 관철을 위한 외교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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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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