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스템반도체 거점 구축…5년 동안 214억원 투자

최유빈 기자 2024. 6. 11. 0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쥐기 위해 정부가 5년 동안 214억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개발 거점 기지를 확보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구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팹리스 기업 설계 취약점 분석·해결방안 제시… 제품 상용화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사진=최유빈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쥐기 위해 정부가 5년 동안 214억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개발 거점 기지를 확보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구축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0억원, 지방비 64억5000만원 등 모두 2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도 센터 구축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HW+SW)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 채용 등을 통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지원 경험을 보유한 기관 간 연계,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AI)·차량용·통신용 반도체 등에 대한 검증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검증 전문 인력과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취약점 분석, 해결방안 제시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품의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8월까지 공간을 조성하고 구축된 장비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에게 검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계 프로그램(EDA), 시제품 제작 등 반도체 설계를 중점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와 검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검증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칩 설계-검증-상용화 전 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을 통해 팹리스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