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성민 무인도 호텔 확장공사, 송지효 “구룡포의 딸, 생선 갖고 놀아” (푹다행)[어제TV]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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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이성민이 무인도 호텔 확장공사에 나섰고, 송지효가 무인도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10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배우 이성민,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이 무인도 호텔 확장 공사를 도왔다.

안정환과 김남일은 무인도 호텔 객실 확장, 호텔 업그레이드를 위해 휴장했다. 호텔 앞 양식장이었던 공간에 데크를 깔아 에어컨 없이도 무더운 여름을 날 계획. 공사를 위해 안정환과 인연이 있는 배우 이성민이 일꾼이 됐다. 이성민은 무인도에서 힐링하고 가는 줄로만 알고 왔다가 일꾼이 돼 당황했지만 연극을 하며 무대와 세트를 직접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제대로 일했다.

이어 이성민이 부른 후배 배우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이 도착했다. 네 사람 역시 무인도에서 힐링하고 가는 줄로만 알고 온 상태. 이성민은 자신이 속았던 그대로 후배들에게 일을 시키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김성균 역시 이성민처럼 연극배우로 무대와 세트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성균은 아들이 축구를 한다며 안정환, 김남일의 사인을 받아가기 위해 축구화 두 켤레를 챙겨오기도 했다. 경수진은 페인트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배정남은 “시원한 거 한 잔 안 주냐”고 항의했고 이성민은 “빨리 일해라”고 타박했다. 안정환은 “나보다 형님이 더 독하다”고 반응했다. 이성민은 “어디 악덕 반장님 같다”는 평을 받았다.

안정환과 이성민은 새참 거리를 찾으러 나갔고 빽토커 송지효는 “저거 다 파래인데. 저런 거 다 먹어도 된다. 미역 건져서 먹어도 된다. 구룡포 출신이다. 바닷가에서 생선 가지고 놀고 파래 가지고 놀고 톳 가지고 놀고 그랬다”고 말했다. 안정환이 미역귀를 찾자 송지효는 “미역귀가 진짜 맛있다. 경상도에서 꾸다리라고 부른다”며 “처음 가서 보면 잘 모른다. 그게 그거 같다”고도 했다.

안정환과 이성민은 게를 잡았고 김성균은 “바닷가 쪽으로 캠핑을 가면 게를 많이 잡아 튀겨 먹었다”며 게 튀김을 맡았다. 안정환은 미역귀를 튀겼고 김성균은 “지금까지 먹어본 미역 중에 제일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성민은 게 튀김을 먹고 “미쳤다”며 극찬했다. 경수진은 톳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었다. 이성민은 영화 ‘핸섬가이즈’ 홍보 보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 웃음을 줬다.

김남일, 이성민, 배정남, 임현성은 남자 해녀 머구리가 됐고 김성균과 경수진은 낚시를 했다. 경수진은 낚시로 문어를 잡았고, 이성민은 물질을 해서 문어를 잡고 환호했다. 배정남도 문어를 잡았다. 김남일이 갑오징어를, 배정남이 도다리까지 잡으며 식재료가 풍성해졌다.

이성민은 저녁으로 문어파전을, 경수진은 문어 갑오징어 초무침을 만들었다. 김성균은 도다리 미역국을 끓였다. 안정환은 문어를 손질하고 문어 꼬치구이를 만들었다. 송지효는 “너무 부럽다. 저도 가고 싶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남일은 김성균에게 “배우는 분업으로 하고 요리하셔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사진=MBC ‘푹 쉬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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