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올해의 선수’인데 벤치로 내리라고? 英 평론가의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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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평론가인 제프 스털링은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영국의 평론가 스털링은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처나기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떻게 선발 라인업을 짤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스털링은 아직 사카가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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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영국의 평론가인 제프 스털링은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영국의 평론가 스털링은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명단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인 필 포든의 이름이 없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시 한번 트로피를 향해 도전한다. 7일 트로피를 정조준할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이 어마어마했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주드 벨링엄, ‘PL 올해의 선수’ 포든, 아스널의 핵심 부카요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 등 유럽 각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처나기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떻게 선발 라인업을 짤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평론가 스털링은 선발 공격진에서 포든의 이름을 제외했다. 그는 “포든은 훌륭한 시즌은 보냈지만 선발 명단에 없기 때문에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국가대표에서 3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어떻게 대표팀에서 활용할지 고민 중일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그만한 실력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 19골 8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포든과 함께 사카 역시 선택받지 못했다. 사카는 아스널의 공격 핵심으로 리그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스털링은 아직 사카가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격 조합으로 케인, 고든, 벨링엄, 팔머를 선택했다.
수비에서도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존 스톤스를 선정하지 않은 것이다. 스톤스는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두 가능한 ‘만능 선수’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거친 플레이를 고려할 때 루이스 덩크와 마크 게히가 더 적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팬들은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고든이 포든 대신에 선발로 나서는 우주는 없다”, “이 센터백 조합은 우릴 탈락 시킬 것이다. 수비는 충격적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는 17일 세르비아와의 경기로 유로 2024를 시작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우승에 수월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선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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