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를 놀리는 건가?...몸값 합만 769억인데, 절반도 안되는 '369억'에 2명 영입 시도

한유철 기자 2024. 6. 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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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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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갈라타사라이가 스콧 맥토미니와 아론 완 비사카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제안한 금액은 터무니 없이 낮다.


튀르키예 매체 '밀리옛'은 "갈라타사라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듀오인 완 비사카와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69억 원)를 제안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유 성골 유스로 축구선수 경력 전체를 따져봐도 맨유 외의 다른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꾸준히 1군 명단에 들며 커리어를 보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은근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중요할 때마다 한 방씩 해줬다. 통산 성적은 252경기 29골 8어시스트.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와 10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완 비사카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성장했고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형 풀백'으로 자리 잡으며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에서도 초창기는 좋았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맨유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공격력이 부각됐고 경기력 자체도 떨어졌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입지는 조금씩 흔들렸다.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와 3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꾸준히 정기적으로 나서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핵심 선수'라고 할 정도는 아니며 2023-24시즌엔 입지가 다소 불안해졌다. 이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가 두 선수의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다소 터무니없다. 갈라타사라이는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 유로를 제안했는데, 이는 두 선수의 단순 몸값을 합친 것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완 비사카의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로 책정됐으며 맥토미니는 3200만 유로(약 47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2500만 유로로는 맥토미니의 단일 몸값에도 미치지 못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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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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