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4년 만에 평양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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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이날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6월에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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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한 달 만… 북중러 연대 가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주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이날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6월에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한 뒤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와 우즈베키스탄 등을 찾았다. 미국과 서구세계의 대러 제재 충격을 완화하고자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0년 7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행이 유일하다. 그가 북한을 찾으면 한 달여 간격으로 중국과 북한을 차례로 방문하게 돼 한미일에 맞서는 북중러 연대를 더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과의 무역·경제 관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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