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낮춰!' 천하의 레비 상대로 협상을...토트넘 후보, 결별 수순

한유철 기자 2024. 6. 1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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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는 토트넘 훗스퍼의 제드 스펜스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스펜스는 계약에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그러나 제노아는 구매 조건을 재협상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은 스펜스의 이적료를 800만 유로(약 118억 원)로 낮추고자 한다. 또한 유망주 센터백인 알란 마투로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노아는 스펜스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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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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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노아는 토트넘 훗스퍼의 제드 스펜스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스펜스의 이적료가 비싸다고 판단했고 이를 낮추기 위해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스펜스는 계약에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그러나 제노아는 구매 조건을 재협상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은 스펜스의 이적료를 800만 유로(약 118억 원)로 낮추고자 한다. 또한 유망주 센터백인 알란 마투로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펜스는 잉글랜드가 주목한 풀백 유망주였다. 미들즈브러와 풀럼을 거쳐 성장했고 2019-20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발을 딛었다. 2020-21시즌 미들즈브러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에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46경기 3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에 출전한 그는 노팅엄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라이트백 보강을 노리던 토트넘은 스펜스의 능력에 감명을 받았고 영입을 추진했다. '원 소속팀' 미들즈브러와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끈질기게 협상을 이어갔고 이적시장 막바지 합의를 이뤄냈다.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바랐던 자원인 만큼,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에 충족할 만한 기회를 보장받진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완전히 외면했다.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좀처럼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스펜스는 2022-23시즌 전반기 컵 대회 포함 6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은 41분에 불과했다.


결국 이적 반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2022-23시즌 후반기엔 프랑스 리그로 향했고 2023-24시즌엔 라두 드라구신 이적의 반대 급부로 제노아로 떠났다.


제노아에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 역시 스펜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에 제노아는 스펜스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스펜스를 1군으로 분류하지 않은 만큼, 매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의견 차이가 있다. 제노아는 스펜스의 계약에 적혀 있는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을 낮추길 바라고 있다. 물론 상대가 토트넘인 만큼, 제노아가 원하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선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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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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