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조기 총선 발표, 프랑스 증시 1.3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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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발표하자 정치 불안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의 까그지수가 1% 이상 급락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자국 내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결정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급부상하자 프랑스 증시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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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발표하자 정치 불안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의 까그지수가 1% 이상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프랑스 까그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5% 급락했다. 이는 독일의 닥스 0.35% 하락, 영국의 FTSE 0.20% 하락보다 낙폭이 큰 것이다.
이는 전일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의회 선거에서 극우세력이 약진하자 현 의회를 조기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자국 내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은 유럽 의회 선거를 계기로 극우세력이 힘을 받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을 포함한 프랑스 극우 정당들은 거의 40%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결정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급부상하자 프랑스 증시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도 2% 정도 급락, 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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