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토트넘 유혹 막을 수 있을까'... "최대 4명 이탈 가능" 팰리스, 이대로 공중분해?

김용중 기자 2024. 6. 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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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팀의 '에이스'들은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팰리스는 현재 계약 조건으로 인해 3~4명의 핵심 선수를 잃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이청용 선수가 있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명한 선수들도 여럿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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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크리스탈 팰리스가 팀의 ‘에이스’들은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팰리스는 현재 계약 조건으로 인해 3~4명의 핵심 선수를 잃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매력적인 팀 중 한 팀이다. 높은 순위는 차지하지 못하지만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팀을 공략한다. 종종 ‘BIG6’를 상대로도 이변을 일으키는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이청용 선수가 있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명한 선수들도 여럿 배출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아론 완-비사카, ‘PL 드리블 3대장’ 중 한 명이었던 윌프레드 자하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마이클 올리세, 에베레치 에제, 마크 게히 등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낸 팰리스. 여기엔 앞서 언급한 주축 선수들의 공헌이 크다. 올리세는 10골 6도움, 에제는 11골 4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게히는 포백 라인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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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팀들이 그의 활약을 보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팰리스는 이들의 잔류를 원하지만 쉽게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올리세와 에제는 바이아웃이 6천만 파운드(약 1,05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금액만 지불한다면 구단과 협상 없이 바로 선수에게 접촉할 수 있다. 현재 이들은 첼시, 맨유, 토트넘 훗스퍼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게히 역시 주목 대상이다. 방출 조항은 없지만 맨유에서 그를 원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 역시 노리고 있지만 7천5백만 파운드(약 1,317억 원)라는 큰 금액을 부르고 있기에 게히로 선회할 수 있다. 매체에서도 그를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로 지목했다. 만약 그를 매각할 경우 계약 조항으로 인해 첼시에 이적료의 25%를 지급해야 한다.


세 선수 이외에도 아담 와튼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팰리스에 합류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최우선 순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라치오에서 카마다 다이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시작했지만 앞서 언급한 선수들이 떠난다면 큰 손실이 있을 것이다. 팰리스가 이번 이적시장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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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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