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억'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토트넘, 클럽 레코드 경신하나→맨유와 영입 경쟁

한유철 기자 2024. 6. 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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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베레치 에제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에제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클럽 레코드 경신도 고려하고 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토트넘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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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에베레치 에제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에제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클럽 레코드 경신도 고려하고 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토트넘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 파운드(약 1049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에제는 윌프리드 자하 이후 팰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이지만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아프리카 출신답게 쫄깃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 탄력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는 2선 자원이다.


꽤나 많은 클럽을 거치며 성장했다. 아스널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풀럼과 레딩, 밀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몸 담았다. 2020-21시즌 팰리스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4경기 4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27경기에서 1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활약에 힘입어 최근엔 대표팀에까지 발탁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로 2024 본선 명단에도 포함됐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적시장 데드라인 때 팰리스에 에제의 영입을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이적설도 여러 차례 나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토트넘은 여름에 윙어 영입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페드로 네투, 팰리스의 에제가 주요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에제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할 계획이다. 만약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제안한다면, 이는 곧바로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게 된다. 현재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는 탕귀 은돔벨레가 기록한 6200만 유로(약 918억 원)다.


물론 경쟁자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에제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는 에제와 관련해 토트넘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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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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