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亞 3국 순방차 출국…野, 김 여사 동행에 날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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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0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반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해 "K-실크로드를 구상하고 가시화하기 위한 순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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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金 비행장 아닌 檢 출석해야”
- 與는 “K-실크로드 구상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0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플랜트 분야 진출 확대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윤 대통령 순방에 대한 정치권 평가는 엇갈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 여사가 있을 곳은 해외 정상 배우자와 마주 앉는 화려한 사교장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김건희 여사가 서야 할 곳은 비행장 레드카펫이 아닌 검찰의 포토라인”이라며 숙명여대 논문 표절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해 “K-실크로드를 구상하고 가시화하기 위한 순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은 자원의 보고들”이라며 “자원외교는 모든 경제와 국가 미래 기반이 되기에 부디 이번에 성공적인 순방 마치시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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