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시즌 상금 ‘3000만 달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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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에 1404만6910달러(약 193억 원)를 벌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년 만인 2022∼2023시즌엔 우승과 준우승 각각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모두 17번 들며 2101만4342달러(약 289억 원)를 벌어 PGA투어 역대 최초로 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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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달러 추가, 벌써 2400만 달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에 1404만6910달러(약 193억 원)를 벌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년 만인 2022∼2023시즌엔 우승과 준우승 각각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모두 17번 들며 2101만4342달러(약 289억 원)를 벌어 PGA투어 역대 최초로 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셰플러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대회(특급 대회)였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원)를 더한 셰플러는 올 시즌 상금을 2402만4553달러(약 331억 원)로 늘리며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또 넘어섰다. 이번 시즌 PGA투어 상금 2위에 올라 있는 잰더 쇼플리(미국·1159만7071달러)의 2배가 넘는다.
올해 셰플러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5번, 준우승 2번을 포함해 모두 12차례 톱10에 들었다. 특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RBC 헤리티지 등 특급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에 총상금 3000만 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3일부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20일부터는 시즌 마지막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7월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8월 중순 이후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도 적지 않은 상금이 걸려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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