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간담췌팀 두 달간 암 22건 등 수술 1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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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인 남성 환자 A 씨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췌장두부암(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간암 환자인 여성 C(44) 씨는 간의 왼쪽과 오른쪽에 복합 병소가 발견된 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 수술센터를 찾았다.
이런 가운데 센텀종합병원의 간담췌외과팀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술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는 최근 2개월간 총 145건의 수술을 시행했는데, 이 중 암 수술은 2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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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환자 17% 타지역서 방문
- 전문인력·첨단장비 보강 예정
71세인 남성 환자 A 씨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췌장두부암(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총간동맥이 상장간막동맥에서 나오는 동맥기형으로, 수술 난도가 높은 상태였다. 해당 대학병원에서는 최근의 ‘의료 사태’ 여파로 수술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 이에 A 씨는 센텀종합병원으로 옮긴 후 췌장두부암을 완전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담낭암 환자인 여성 B(67) 씨는 전남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담낭암이 간을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은 뒤 센텀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이에 센텀종합병원 간담췌 수술팀이 모두 참여해 간 절제를 포함한 확대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간암 환자인 여성 C(44) 씨는 간의 왼쪽과 오른쪽에 복합 병소가 발견된 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 수술센터를 찾았다. 병원 측은 C 씨의 간 좌우 측 일부를 절제하는 복합 간절제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의료사태의 장기화로 전국 대학병원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면서 중증 암 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센텀종합병원의 간담췌외과팀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술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는 최근 2개월간 총 145건의 수술을 시행했는데, 이 중 암 수술은 22건에 달한다.
전체 수술 환자의 17%에 달하는 25명은 부산 외 지역에서 온 환자였다. 암 수술 환자는 절반이 부산 외 지역에서 온 경우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경남 18명, 경기·충남 각 1명, 광주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울산 2명 등이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 팀은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과장 출신의 박광민 의무원장, 이상엽 과장, 노영훈 과장 등 3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모든 수술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전문 PA(진료지원) 간호사 4명이 진료와 수술에 함께하고 있다.
박광민 의무원장은 “의료대란으로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앞으로 지역 사회에 특화된 ‘대형 간담췌 수술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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