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에 ‘분리교육’ 대응…경기교육청, 한 달여 만에 21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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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의 수업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마련된 '분리교육'에 한 달 만에 2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도 교육청 인성교육원과 9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분리교육 프로그램에는 학생 215명과 학부모 4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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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에 따르면 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도 교육청 인성교육원과 9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분리교육 프로그램에는 학생 215명과 학부모 4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심리 상담, 명상 치유, 미술 치유, 음악 치유, 그림책 치유, 전통 예절, 체육 활동, 놀이 치료 등을 하며 심리 안정을 꾀하고 학교 복귀를 준비했다.
분리교육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 기준 학생의 97%, 학부모의 10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자 여러 교권 보호 대책 가운데 하나로 분리교육을 내놓은 바 있다.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을 학교 내 교실 밖에서 분리지도하고, 이후에도 분리가 필요한 경우 학교 밖 기관에서 분리교육을 진행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달 2일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낸 뒤 운영을 시작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분리교육 운영의 방향은 외부 전문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분리교육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확대, 분리교육 기관 운영 내실화”라고 밝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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