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떠난 건 내 커리어 최대 실수" 5년이 지났지만, 떨치지 못한 후회

한유철 기자 2024. 6. 11. 0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치오 사리는 첼시를 떠난 것을 여전히 후회하고 있다.

풍부한 감독 경력을 지닌 사리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시절을 회상했다.

첼시에서 단 한 시즌을 보낸 그는 곧바로 유벤투스로 돌아오며 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사리는 첼시를 떠난 것을 후회했다.

수많음 감독 경력에서 사리가 이탈리아 외의 팀을 맡은 것은 첼시가 처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치오 사리는 첼시를 떠난 것을 여전히 후회하고 있다.


풍부한 감독 경력을 지닌 사리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시절을 회상했다. 첼시에서 단 한 시즌을 보낸 그는 곧바로 유벤투스로 돌아오며 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사리는 첼시를 떠난 것을 후회했다. 그는 "(떠난 것은) 내 커리어에서 근본적인 실수였다. 우리는 잔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적어도, 나는 일반적인 프리미어리그(PL) 상황에 남아 있었다. 나는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실수를 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겠다는 열망은 PL에 잔류하겠다는 열망보다 적을 수 있었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수많음 감독 경력에서 사리가 이탈리아 외의 팀을 맡은 것은 첼시가 처음이었다. 2018-19시즌 첼시에 합류한 사리는 특유의 '사리볼'을 팀에 정착시키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술적인 한계를 드러내긴 했지만 '제자' 조르지뉴의 발굴과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활용,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업적을 이뤄냈다.


논란도 있었다. 선수와의 불화설에 휘말린 것. 상황은 이랬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사리의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장 후반까지 0-0 스코어를 유지했다. 승부차기를 고려한 사리는 경기가 끝나기 전,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윌리 카바예로로 바꾸고자 했다. 케파도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좋았지만, 카바예로가 맨시티 시절 EFL컵 승부차기에서 팀을 캐리했다는 점과 맨시티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교체였다. 그러나 케파는 감독의 교체 사인을 거부했고 결과적으로 첼시는 맨시티에 패했다.


다사다난했던 첼시 시절을 끝마친 사리.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유벤투스를 이끌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라치오의 지휘봉을 잡았다.


라치오에선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끝은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사리는 라치오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는데, 연설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더 이상 나를 따르지 않는 것을 보았고, 지난 시즌과 너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는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는 등 선수단과의 갈등이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