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의회 선거 극우파 약진에 "주의 깊게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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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0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럽의회에서) 다수는 친(親)유럽과 친우크라이나 정당이 되겠지만 극우정당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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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조기 총선 결정에 "선거 결과 주시할 것"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는 10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럽의회에서) 다수는 친(親)유럽과 친우크라이나 정당이 되겠지만 극우정당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친유럽 정당들이 지도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파 정당들이 그들의 뒤를 밟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 선거 참패에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러시아는 프랑스 내정 문제에 간섭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프랑스 지도부가 우리에게 매우 비우호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점에서 러시아는 이번 투표(조기 총선) 결과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불을 붙여 논란을 일으켰고, 우크라이나에 미라주 전투기 2000-5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대러 강경파를 자처했다.
마크롱의 조기 총선 깜짝 발표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그가 이끄는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보다 2배 이상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난 선거 예측 후 이뤄졌다.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은 친러 성향이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러시아와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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