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 주가 하락세로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테마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액면 분할 직후 하락세로 시작했다.
액면 분할로 소액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결과적으로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해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선 소액 투자자 늘어 주가 상승 예측
인공지능(AI) 테마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액면 분할 직후 하락세로 시작했다.
10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기준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18% 하락한 118.2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1208.90달러였던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어 이날부터 10분의 1에 해당하는 120.89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대와 달리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월가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액면 분할로 소액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결과적으로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매슈 램지 투자은행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10으로 나눌 수 있는 주식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높였다. 골드만삭스의 분석팀은 “투자자들은 통상 거래 가격이 낮고 거래가 유연해 유동성이 높은 주식에 가치를 높게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해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