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지슨, 세스코와 합작 ‘몰카 없는 안심 화장실’ 확대
이정구 기자 2024. 6. 11. 00:45
보안 기술 업체 지슨은 국내 1위 환경·위생 관리 기업 세스코와 함께 불법촬영(몰카) 걱정 없는 안심 화장실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스코가 청결·위생 관리를 하는 화장실에 지슨의 불법 촬영 방지 장비를 설치하고, ‘지슨 with 세스코’ 인증 마크를 부착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슨이 개발한 상시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씨(Alpha-C)’는 화장실 칸마다 설치한 열감지 센서를 통해 열 분포 데이터를 확인한다. 평소와 다른 물체가 부착돼 열 분포가 바뀌면 지슨 본사 관제실에 알람이 울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설계됐다.지슨 관계자는 “수시로 휴대형 탐지기를 갖고 점검하는 기존 방식보다 인력과 예산 낭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사전 예방’ 대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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