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기회의 땅'이 아니었다...선수 2명, 여름에 '이적' 유력

한유철 기자 2024. 6. 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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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과 알레호 벨리스는 2024-25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에릭 라멜라 이적의 반대급부로 토트넘에 온 힐.

결국 지난 시즌부터 임대설에 연관되었으며 오는 여름 토트넘과 이별이 유력하다.

2024-25시즌에 앞서 토트넘에 돌아올 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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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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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힐과 알레호 벨리스는 2024-25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힐과 벨리스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토트넘은 공격적인 선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당 포지션에 선수의 이탈이 유력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를 들어, 힐은 여름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고 아마도 영구 이적으로 나갈 듯하다. 내가 들은 또 다른 소식은, 그들이 몇몇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벨리스 역시 다시 한 번 임대로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한 토트넘. 2022-23시즌에 비해 리그 순위를 높이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뤄냈지만 '무관'을 끊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이에 2024-25시즌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포지션이 후보에 있으며 공격 역시 후보 중 하나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밀이 아니다. 공격 보강은 우리의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공격수 후보들은 많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비롯해 이반 토니와 세루 기라시 등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제노아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도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는 자원이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 기존 선수들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현 시점에서 이탈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힐이다. 에릭 라멜라 이적의 반대급부로 토트넘에 온 힐. 그러나 토트넘에선 정착에 실패했다. 세비야와 발렌시아 임대를 통해 어느 정도 기량을 끌어올렸지만, 토트넘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부터 임대설에 연관되었으며 오는 여름 토트넘과 이별이 유력하다.


두 번째 후보는 벨리스다. 2023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벨리스. 해리 케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는 등 적지 않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회를 보장받진 못했고 토트넘에서 단 42분 출전에 그쳤다. 결국 후반기 세비야 임대를 떠났지만, 세비야에서도 리그 6경기 출전(29분)에 그쳤다. 2024-25시즌에 앞서 토트넘에 돌아올 벨리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재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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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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