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하반기 원구성 국힘 내부경쟁 치열

이정호 2024. 6.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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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강원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 진영별로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몫의 부의장에는 박윤미(원주)의원이 추대됐고, 오는 20일 경선이 예정된 국민의힘은 의원들간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10일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하반기 부의장에 박윤미(3선) 의원을 합의추대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각급 선거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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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선거 5파전 ‘표밭갈이’
부의장 선거 후보 3명 출사표
상임위원장에 22명 도전 의사
민주 몫 부의장에 박윤미 추대
▲ 강원도의회 전경.

11대 강원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 진영별로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몫의 부의장에는 박윤미(원주)의원이 추대됐고, 오는 20일 경선이 예정된 국민의힘은 의원들간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하반기 원구성은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된다는 점에서 체급을 키워 시장·군수 선거 출마를 겨냥하고 있는 도의원들과 12대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는 도의원들이 극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10일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하반기 부의장에 박윤미(3선) 의원을 합의추대했다. 박 의원이 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면, 10대 전반기 부의장 역임에 이어 다시 활동하게 된다.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전찬성(원주)의원이 추대되면서 청년 원내대표가 탄생했다.

민주당 원구성이 정리되면서 격전은 국민의힘으로 다시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장 선거를 중심으로 부의장·각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치열한 내부 경쟁이 한창이다. 각 상임위 부위원장 쟁탈전까지 치열하다. 각급 선거 경선은 오는 20일이며, 이에 앞서 18일까지 후보등록이 실시된다.

의장 선거는 5파전이다. 권혁열(강릉) 의장과 김기홍(원주)·한창수(횡성) 부의장, 김기철(정선) 경제산업위원장,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시성(속초) 의원이 표밭 갈이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부의장 선거에는 김용복(고성) 농림수산위원장, 박기영(춘천) 안전건설위원장, 심영곤(삼척) 운영위원장이 도전에 나섰다.

각 위원장 선거전 역시 치열하다.

운영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포함해 총 8석의 상임위원장에 국민의힘 도의원들만 22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교육위원장에 김희철(춘천)·이영욱(홍천)·조성운(삼척)·최재민(원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획행정위원장에 문관현(태백)·엄기호(철원)·하석균(원주)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김기하(동해)·박관희(춘천)·이한영(태백) 의원이, 농림수산위원장에 박호균(강릉)·엄윤순(인제)·홍성기(홍천)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안전건설위원장에는 김용래(강릉)·지광천(평창)·최규만(횡성) 의원과 사회문화위원장에 심오섭(강릉)·원제용(원주)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 박찬흥(춘천)·최재석(동해) 의원이 거론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김길수(영월)·박대현(화천), 최규만(횡성) 의원 우선 꼽히는 가운데 추후 예결특위 구성을 통해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정수(철원) 의원이 도전한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각급 선거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해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상임위 배분을 끝냈다. 경제산업위에 정재웅(춘천) 의원, 안전건설위에 박윤미 의원, 교육위에 전찬성 의원, 사회문화위에 이승진(비례) 의원, 농림수산위에 이지영(비례) 의원이 활동한다. 류인출(원주) 의원은 현 소속인 기획행정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호

#하반기 #원구성 #도의회 #부의장 #내부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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