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새마을회관 장례식장 임대 반대추진위 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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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 신사우동에 위치한 강원도새마을회관을 장례식장으로 임대하는 안을 지역사회 안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본지 6월7일자 5면)되는 가운데 주민 대표자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신사우동 주민자치회는 10일 신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회관을 민간 장례식장으로 임대하는 안에 대한 반대행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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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 신사우동에 위치한 강원도새마을회관을 장례식장으로 임대하는 안을 지역사회 안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본지 6월7일자 5면)되는 가운데 주민 대표자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추진위 차원의 새마을회관 기능보강사업비 회수 촉구, 반대 집회 신청 등의 방안을 공유했다.
신사우동 주민자치회는 10일 신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회관을 민간 장례식장으로 임대하는 안에 대한 반대행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원도 새마을회는 지난달 말 민간 장례식장 운영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이에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영길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장은 “새마을단체가 장례식장 업체에 임대를 준 것은 주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했다. 신영길 회장을 비롯해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강원도가 지급한 도 새마을회관 기능보강 사업비 회수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정남 강원도 자치행정과장은 “사전에 임대 결정을 통지하지 않은 사항은 보조금 교부조건에 위반된다. 이를 통보하겠다”며 “장례식장 용도 변경 승인권한은 춘천시에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관의 장례식장 임대 문제는 이날 이어진 춘천시장 주최 주민간담회에서도 언급이 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추진할 수는 없지만 절차가 요건대로 가고 있는지는 들여다 볼 책임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마을회 본연의 설립 목적이 있는데, 자산 운용 때문에 주민들과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강원도새마을회 관계자는 “임대 계약을 이미 맺은 상태이고,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 너무 커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 대표 관계자들과 만남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계속 소통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선 “장례식장 운영을 위한 내부 공사가 아니라 배관 공사 등 시설 노후화 공사였다”고 말했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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