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과 엽전들’ 데뷔 앨범 역대 최고 명반 300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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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키델릭록의 시초로 꼽히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첫 앨범(사진)이 최근 미국 음악 매체 페이스트가 선정한 '역대 최고 명반 300선(The 3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에 꼽혔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팀명과 동일한 제목의 1집 앨범에는 '미인' 등이 수록돼 있다.
1964년 국내 최초의 록그룹 ADD4를 결성, 이름을 알렸고 '신중현과 엽전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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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키델릭록의 시초로 꼽히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첫 앨범(사진)이 최근 미국 음악 매체 페이스트가 선정한 ‘역대 최고 명반 300선(The 3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에 꼽혔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데뷔 앨범이 281위, 들국화의 데뷔 앨범이 294위에 올랐다.
영미권 음악이 주를 이루는 해외 명반 리스트에 1970∼80년대 한국 음반이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팀명과 동일한 제목의 1집 앨범에는 ‘미인’ 등이 수록돼 있다.
페이스트는 “이들의 노래 ‘미인’은 박정희 독재 체제 아래에서 금지됐지만 ‘생각해’와 ‘설레임’ 같은 트랙은 완벽한 올드스쿨 리듬 앤 블루스의 보석”이라며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중 하나로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홍천에서 ‘신중현 음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신중현은 명실공히 ‘한국 록의 대부’로 불린다.
1964년 국내 최초의 록그룹 ADD4를 결성, 이름을 알렸고 ‘신중현과 엽전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 펄시스터즈, 박인수, 김정미 등으로 대표되는 신중현 사단을 이끌었고 춘천 출신 가수 김추자를 발굴, 데뷔시켰다. 2009년 아시아 최초로 기타 제조사 펜더로부터 커스텀 기타를 선물 받았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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