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 ‘생활인구 도입’ 정착·관광 만족감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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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농업군인 화천군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확장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취약하다.
농업은 부모세대를 이은 젊은 농업인과 특수작목 재배를 목표로 정착한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의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농업을 통한 인구 유입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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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기 화천군 인구정책 다각화
파크골프·축제 등 재방문 유도
정주여건 개선 1000세대 공급
농공단지 구축 인구 유입 기대
전통적인 농업군인 화천군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확장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취약하다.
농업은 부모세대를 이은 젊은 농업인과 특수작목 재배를 목표로 정착한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의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농업을 통한 인구 유입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수준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현재 운영 중인 원천농공단지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내면 지역의 제2농공단지가 새로운 일자리을 창출해 지역 젊은이의 외부유출 감소와 인구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한 분위기다.
지역의 한 상공인은 “현재 20여 업체가 입주해 운영하고 있는 원천농공단지의 경우 정주여건 미비와 생활 편의 등을 이유로 춘천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내면 제2농공단지도 같은 길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기대보다는 우려감을 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군은 생활인구 개념을 인구정책에 도입해 지역에 주민 등록된 인구에게는 만족감을, 면회 또는 스포츠·관광 등으로 지역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재방문으로 이어질 감동을 선사하는 이원적인 인구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를 기치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파크골프 이벤트와 전지훈련을 겸한 스포츠 마케팅도 메마른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9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비롯해 산천어 행복타운 건립, 간동면 지역 세대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하남면 거례리 전원마을 체류형 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500여 세대의 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건설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군부대 군인아파트 등을 포함 1000여 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경우 지역의 주택 부족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화천커뮤니티센터로 대변되고 있는 화천군의 파격적인 교육지원정책과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농업지원정책도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의호 eunsol@kado.net
#생활인구 #만족감 #기획취재 #화천군 #인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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