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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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강원 남부권 교통 활성화를 위해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강릉 철도구간의 경우 그동안 선로 노후 문제로 사실상 단절 구간으로 분류돼 왔으나, 삼척시는 이를 연결하면 동해안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 전 구간의 고속화 철도사업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관련 부처 및 정치권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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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정치권 협의 강화
경제효과 등 당위성 강조 계획
삼척시가 강원 남부권 교통 활성화를 위해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이달부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는데 이어 서명에 동참한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돼 지난해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척~강릉 철도구간의 경우 그동안 선로 노후 문제로 사실상 단절 구간으로 분류돼 왔으나, 삼척시는 이를 연결하면 동해안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 전 구간의 고속화 철도사업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관련 부처 및 정치권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선 포항~삼척 전철화구간의 경우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비전철구간인 삼척~동해(6.5㎞) 구간 전철화사업도 함께 준공된다.
이는 동해중부선 KTX 운행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는 것으로, 소규모 시설개량만 거치면 수도권에서 강릉·동해역까지 운행중인 KTX 열차를 삼척역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해중부선 전 구간의 고속화 운행이 가능해 진다.
시 관계자는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현실화되면, 환동해권 경제벨트의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부산~고성·제진) 전 구간 고속화 운행이 가능해져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교통 오지라는 오명으로 인해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던 삼척지역 고속화 철도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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