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유종의 미' 준비하는 김도훈호...2차 예선 마지막 중국전 앞두고 '23명' 전원 밝게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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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이후 9월 A매치 전 마지막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23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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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원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5경기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에 올라있다. 중국은 5경기 2승 2무 1패로 2위(승점8)다.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리했다. 같은 날 태국과 비긴 2위 중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됐다.
중국전 결과가 큰 의미는 없지만, 어쨌든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승리가 좋다. 최근 정식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7-0이라는 시원한 대승을 만들어낸 한국이다. 또한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이강인의 멀티골, 주민규의 데뷔골을 포함해 배준호의 데뷔전 데뷔골 등 경사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전까지 이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또한 중국전을 이겨야 향후 3차 예선에서 1포트를 지킬 수 있다.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 호주가 24위다. 중국을 잡아서 포인트를 가져가야 지금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1포트를 하게 되면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진행됐다. 6월 A매치 기간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은 "중국전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종 예선 1포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캡틴' 손흥민 역시 "선수들 잘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경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래서 분위기는 좋다. 이번 경기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상대가 누구든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15분 공개 훈련이 이어졌다.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이후 9월 A매치 전 마지막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23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필드 플레이어 모두 가벼운 워밍업을 한 뒤 론도(볼 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등이 중심이 된 92년생 그룹, 황인범 등 96년생으로 구성된 그룹, 이강인과 어린 선수들이 있는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싱가포르전 7-0 대승의 기운이 이어졌을까. 손흥민이 언급한 것처럼 선수들의 훈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밝았다. 선수들은 워밍업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기합을 불어 넣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보였다.
이제 9월 A매치부터는 정식 사령탑 체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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