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법사위원장 "법대로 운영"…박찬대 운영위원장 "개혁국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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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이 정치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을 맡게 된 정청래 최고위원 역시 "국회법이 정한대로, 법대로 법사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운영위원장은 이날 본회의가 여야 간 협상이 최종 불발되며 야당 단독으로 열린 것에 대해 "국회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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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이 정치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원장을 맡게 된 정청래 최고위원 역시 "국회법이 정한대로, 법대로 법사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10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법사위·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야권 주도의 위원장 선출에 항의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9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신임 운영위원장은 이날 본회의가 여야 간 협상이 최종 불발되며 야당 단독으로 열린 것에 대해 "국회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오늘은 국회가 정상화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은 국회법 상 원 구성 마감 시한이다.
또한 "22대 국회는 21대와는 전혀 다른 국회가 돼야 한다는 데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 믿는다"며 "국민이 정치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91명 중 찬성 181표를 얻어 법사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국회부터 법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고 법에 대한 예의, 법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법에서 정한대로, 법대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재석 의원 191명 중 182명을 얻어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금 이 시기 저를 이 상임위원장으로 뽑아주신 것은 방송 장악을 막고 방송 자유를 지키며 ICT 정보통신을 발전시키고 과학에 있어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법과 제도를 만들라는 뜻임을 알고 있다"며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회(김영호) △행정안전위원회(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어기구) △보건복지위원회(박주민) △환경노동위원회(안호영) △국토교통위원회(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박정) 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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