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단독으로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여당 반발 불참

김영희 2024. 6. 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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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0일 밤 본회의에서 자당 몫으로 정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법정시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및 11명의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여야 원내 지도부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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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박찬대, 법사위 정청래, 과방위 최민희 등
▲ 10일 국회 본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0일 밤 본회의에서 자당 몫으로 정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것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다른 야당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11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법정시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및 11명의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여야 원내 지도부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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