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홈런왕 레이스...강백호·최정 등 9명 경쟁

이경재 2024. 6. 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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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로하스·노시환·김재환, 홈런왕 출신
노시환-최정, 2년 연속 '신구 거포 경쟁' 구도

[앵커]

치열한 순위 싸움과 더불어 프로야구에선 '역대급' 홈런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백호와 최정, 로하스 등 공동 선두만 3명인데, 홈런왕 후보만 어림잡아 8, 9명입니다.

베테랑 대 신예, 국내 선수 대 외국인 선수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강백호와 최정, 로하스를 맨 앞으로 홈런 순위엔 1개 차이로 쟁쟁한 후보들이 줄줄이 붙어있습니다.

8위 페라자와 9위 김재환까지도 선두와 3, 4개 차, 충분히 홈런왕에 도전해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9명 가운데 최정과 로하스, 노시환과 김재환은 역대 홈런왕 출신.

특히 지난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홈런왕을 차지한 한화 노시환과 역대 통산 최다 홈런 보유자인 SSG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구 거포 대결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시환 / 한화 내야수 : 제가 원래 야구장에서 하는 파이팅 넘치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다 보면…]

올 시즌 타격 천재로 부활한 kt 강백호를 비롯해 가능성이 폭발한 KIA 김도영과 주말 KIA전에서 3개를 몰아친 두산 양석환 등은 첫 도전입니다.

[양석환 / 두산 내야수 : (잠실이) 매년 크다고 느끼는 중이고, 매년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기 때문에 더 크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대결도 관심입니다.

4년 전 홈런왕의 주인공인 kt 로하스에 메이저리그에서도 311경기에서 54개 홈런을 때려 내 장타력만큼은 인정받은 NC의 데이비슨이 4년 만에 외국인 선수 홈런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데이비슨 / NC 내야수 : 투구 궤적에 맞춰서 스윙을 했는데 지금까지 제가 친 홈런 가운데 가장 발사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역대급' 홈런왕 경쟁과 더불어 팀 홈런 순위에선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와 두산이 나란히 71개로 가장 앞서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백승민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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