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링 프레임? 본질 흐리기"…첸백시 측, SM 정산자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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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100(이하 '첸백시') 측이 10일 다시 입장을 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가 첸백시 측의 기자회견에 맞서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SM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당사는 유통사(카카오) 수수료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M 측은 "(5.5%는) 첸백시 측이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였다"며 "당사는 다른 유통사의 수수료율 결정 권한이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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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고민상담이 템퍼링입니까?" (첸백시 측)
INB100(이하 '첸백시') 측이 10일 다시 입장을 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가 첸백시 측의 기자회견에 맞서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차가원 회장과 MC몽은 "SM의 템퍼링 주장에 매우 유감"이라며 "템퍼링의 기준 및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첸백시 계약 만료 전, 부적절한 접근을 한 적이 없다는 것. "아티스트들이 지인, 선후배, 동료들에게 조언받고 고민상담하는 것이 템퍼링이냐"고 물었다.
INB100이 빅플래닛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에 대해서는 "백현이 아티스트 활동과 경영을 복합적으로 할 수 없음을 느꼈다"며 "경영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긴 것"이라 설명했다.
SM의 음원 수수료율 약속에 대해서도 재차 문제삼았다. SM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당사는 유통사(카카오) 수수료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첸백시 측은 "협상 당사자였던 이성수 대표가 차가원 회장에게 '어차피 다른 데선 17% 줘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5.5% 해주면 차이 없잖아'라고 호언장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이성수 대표와 SM이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아티스트를 기만하고 농락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분노했다.
SM에 정산근거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사건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며 "템퍼링 주장에 앞서, 표준계약서 안에서 계약 체결하고 비용 집행하고 정산을 공개했는지 돌아보라"고 전했다.
이날 첸백시 측은 기자회견에서 "이성수 대표가 (개인 법인 활동 시) 음원, 음반 유통 수수료율 5.5%를 적용받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며 구두 약속 근거로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성수 대표의 약속을 믿고, SM과의 합의서에 날인했다는 것. 하지만 SM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개인 매출의 10%를 SM에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SM 측은 "(5.5%는) 첸백시 측이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였다"며 "당사는 다른 유통사의 수수료율 결정 권한이 없다"고 맞섰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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