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전재수 문체위원장…野 유일 부산 지역 의원

임윤지 기자 2024. 6. 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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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부산북구갑)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문체위원장에 선출됐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후 지난 전반기 국회까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이 약세를 보인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초선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20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위원에 선정되는 등 지역 관리를 잘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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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2016년 첫 입성…부산서만 3선 당선, 입지 다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내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1석을 얻어낸 전재수 의원(북갑)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관련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부산을 위해 협치하겠다는 말을 넘어 여·야 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4.4.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부산북구갑)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문체위원장에 선출됐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후 지난 전반기 국회까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영부인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맡았다.

전 의원은 3번의 고배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부산으로 이사와 초·중·고 시절을 모두 부산에서 보낸 전 의원이지만 여당 텃밭인 부산의 지역주의 벽은 높았기 때문이다.

그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이성식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고, 2년 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2012년 제19대 선거에서도 북·강서갑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마찬가지로 낙선했다.

그러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에 당선된 데 이어 2020년 21대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하며 입지를 다졌다.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이 약세를 보인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초선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20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위원에 선정되는 등 지역 관리를 잘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1년에 시작된 당내 경선에서는 이광재 후보와 함께하다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에 합류해 부산·울산·경남 총괄 선대본부장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71년 경남 의령 출신 △부산구덕고 △동국대 역사교육과 졸업·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청와대 제2부속실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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