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11곳 상임위원장 선출…국회가 국회법 지킨 날"

문창석 기자 구진욱 기자 2024. 6. 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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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국회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것과 관련 "국회가 국회법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직 미완성이다. 7개 위원회의 위원장이 아직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법을 지키는 일이 완성되지 못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위원장을 뽑는 일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참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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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국회법 맞춰 위원회 구성한 건 처음"
"아직 미완성…7곳 위원장도 국회법 따라 완성"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를 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구진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국회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것과 관련 "국회가 국회법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6월10일 오늘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그동안 우리가 가볍게 여기던 국회법을 이제 지키기 시작한 날로 기억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헌정 사상 국회법에 맞춰서 이렇게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며 "사실 우리 국회가 좀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투표를 하고 총선을 치르고, 그 국회가 민의에 따라 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조바심을 가져왔는지 생각하면 국회가 더 분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직 미완성이다. 7개 위원회의 위원장이 아직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법을 지키는 일이 완성되지 못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위원장을 뽑는 일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참 아쉽다"고 했다.

그는 "나머지 7개 위원회를 완성하고 국회법을 지키는 일에 국민의힘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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