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임위원장 11명 단독 선출...여야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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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야당은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했습니다.
오늘(10일) 밤 8시 50분쯤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11곳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만나 원 구성 협상 막판 타결을 시도했지만,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쟁점 상임위 배분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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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야당은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했습니다.
오늘(10일) 밤 8시 50분쯤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11곳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인 원 구성이라고 반발하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투표 결과 법사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운영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과방위원장 최민희 의원 등 앞서 민주당이 후보로 지명했던 의원들이 모두 상임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만나 원 구성 협상 막판 타결을 시도했지만,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쟁점 상임위 배분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를 여당이 갖고 운영위와 과방위를 민주당이 갖는 방안을 최종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박찬대 원내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본회의는 애초 예정됐던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오후 8시로 두 차례 미뤄졌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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