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고객 대출금 100억원 횡령 사고 발생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4. 6. 10.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 지점 직원이 고객 대출금 100억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역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 횡령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한 뒤 사고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 신청서 등 조작해 돈 빼돌린 후 선물 투자
혐의 직원, 내부통제서 적발 후 경찰에 자수
연합뉴스


우리은행 지점 직원이 고객 대출금 100억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역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 횡령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한 뒤 사고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이번 사고를 적발한 후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급파했다"며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사고 내용을 금융감독원에도 보고하고 향후 강도 높은 감사와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