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지원 "'풍덩' MV 촬영 차 출국, 두바이 기록적인 폭우로 캐리어 분실" (시그니처 쇼케이스)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클로이, 세미, 도희)의 다섯 번째 EP 'Sweetie but Saltie (스위티 벗 솔티)'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시그니처는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풍덩'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했다. 지원은 "리스본에는 직항이 없어서 두바이를 경유해서 갔다. 그런데 촬영하러 출국했을 때 두바이에 기록적인 폭우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런데 "우리가 가져간 모든 캐리어가 분실됐다. 리스본에 도착해서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는 그는 "결국엔 귀국하는 날에 캐리어를 찾았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헤어, 메이크업, 뮤직비디오 촬영팀 등 회사 스태프들의 캐리어까지 모두 분실됐던 상황. "그만큼 고생을 많이 했다"고 뮤직비디오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Sweetie but Saltie'는 시그니처가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제목 그대로 달콤 짭짤한 사랑과 고민을 총 네 개 트랙에 풀어냈다. 시그니처는 아찔하고 설레는 사랑의 '단짠' 기류를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음악색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풍덩'은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노래한 곡이다. 여름 계절감을 가미한 청량하면서 빈티지한 사운드,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과 보컬 찹이 어우러졌다. K팝 대표 히트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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