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No.3' 골키퍼, 英 대표팀과 유로 간다...트레이닝 GK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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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히튼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에 동행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골키퍼인 히튼이 트레이닝 골키퍼로 잉글랜드 스쿼드에 합류해 유로 2024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히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베테랑 골키퍼다.
그런 히튼이 잉글랜드 대표로 유로 2024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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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톰 히튼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에 동행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골키퍼인 히튼이 트레이닝 골키퍼로 잉글랜드 스쿼드에 합류해 유로 2024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히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베테랑 골키퍼다. 188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반사 신경과 다이빙 능력으로 선방에 능하다. 빌드업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세이빙 능력에 특화된 전통적인 골키퍼 유형이다.
38세인 만큼, 두터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했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를 전전했다. 스윈던 타운을 시작으로 카디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위컴, 로치데일 등을 거쳤고 2010-11시즌 카디프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가치를 조금씩 높였다. 2012-13시즌엔 브리스톨 시티에 합류해 리그 4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3-14시즌 번리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19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히튼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2014-15시즌 번리 소속으로 PL에서 38경기에 나선 그는 10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년 만에 강등을 경험했다. 2015-16시즌에도 승격을 이끈 그는 2016-17시즌 PL로 돌아와 리그 35경기 10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고 이 시즌에는 잔류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번리를 거쳐 아스톤 빌라에서 잠깐 머무른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물론 맨유에선 써드 골키퍼에 불과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이후엔 아직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그저 벤치만을 지켰다.
그런 히튼이 잉글랜드 대표로 유로 2024에 합류한다. 물론 출전 명단에 든 것은 아니다. 그는 트레이닝 골키퍼 자격으로 대표팀과 함께 한다.
한편, 히튼은 오는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맨유는 히튼과의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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