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서 북한 미사일·북러 군사협력 비판"

윤세미 기자 2024. 6.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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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명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을 강력히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10일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성명문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판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북한산 미사일을 조달하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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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기차역에서 시민이 북한 오물풍선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명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을 강력히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10일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성명문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판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북한산 미사일을 조달하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할 방침이다.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확대에 대해선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한다.

성명은 또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확고한 지원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소규모 은행을 향해 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를 지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강력한 경고도 담을 예정이다.

그 밖에도 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해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임을 명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선 추가 논의를 거친 뒤 관련 내용을 포함한단 방침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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