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법사·운영·과방 등 11곳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유혜은 기자 2024. 6.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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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국회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가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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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당초 오늘(1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여야 국회 원 구성 협의가 결렬되면서 저녁 9시 넘어 열렸습니다. 결국 본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없이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채 진행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지난 7일 제출한 11개 상임위원장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10일) 저녁 9시 넘어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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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범야권 의원 1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투표 결과 ▲국회 운영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야당 단독 본회의 개의와 상임위원장 표결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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