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찬대 운영위원장…'친명 핵심' 원내 사령탑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3선 의원.

고향인 인천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20년 가까이 회계법인사무소에서 일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214표 차이의 신승을 거뒀고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선 시절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교육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지냈다.

재선 때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교육위원회 간사 당시 '대안교육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데 일조했고, 채용 비리를 방지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통과를 주도하기도 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떠올랐고, 그해 8월 치러진 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하며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2대 총선 승리 후 치러진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다른 친명계 경쟁자들을 제치고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됐다.

▲ 인천(57) ▲ 인하대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공인회계사 ▲ 20·21·22대 국회의원 ▲ 민주당 원내대변인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 최고위원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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