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봐서 해준다...'꼬리 내린' 뮌헨, '고집불통' 선수에게 급여 인상 제안

한유철 기자 2024. 6. 10.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기본 1300만 유로(약 192억 원)에 최대 400만 유로(약 59억 원)이 인상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했다. 협상을 이끄는 인물은 막스 에벨 단장이며 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의 빅 팬이며 그가 남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수뇌부들은 어떠한 금액을 제안하더라도 데이비스의 계약을 연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특히 울리 회네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발전에 매우 비판적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기본 1300만 유로(약 192억 원)에 최대 400만 유로(약 59억 원)이 인상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했다. 협상을 이끄는 인물은 막스 에벨 단장이며 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의 빅 팬이며 그가 남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수뇌부들은 어떠한 금액을 제안하더라도 데이비스의 계약을 연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특히 울리 회네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발전에 매우 비판적이다"라고 밝혔다.


합류 이후, 꾸준히 뮌헨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스. 어린 시절 합류한 만큼, 뮌헨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프랜차이즈 스타급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기대됐다.


그러나 2023-24시즌 내내 이적설에 연관됐다. 2025년 6월,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 이에 뮌헨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급여와 관련된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뮌헨은 1300만 유로 정도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알폰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연봉을 고수했다.


협상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데이비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데이비스 역시 레알의 관심에 흥미를 보였다.


레알행 가능성은 계속해서 힘을 받았다. 뮌헨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비스의 재계약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여전히 데이비스로부터 계약 제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데이비스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테오 에르난데스 등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물색하기도 했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탈을 막지 않을 심산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이 들어오면서 데이비스는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자신의 입맛대로 스쿼드를 꾸리고자 하는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를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여겼다. 이는 뮌헨의 전체 플랜에도 영향을 끼쳤다. 뮌헨 수뇌부들은 첫해 만큼은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팀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줄 심산이다. 이에 거의 '포기' 단계에 있던 데이비스의 재계약도 계속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