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딱지 붙여"…주차 위반 스티커 붙인 오피스텔 경비원 폭행한 입주민

ⓒ News1 신웅수 기자

(안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안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오피스텔 입주민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4일 안산시 한 오피스텔 경비실에 찾아가 60대 경비원 B 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오피스텔에 방문한 자신의 지인 차량에 B 씨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인 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B 씨는 안와골절로 4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 씨는 사흘 뒤인 같은 달 7일에도 오피스텔 관리소장 C 씨에게 주차 문제로 항의하다 폭행을 행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 유무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