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한-투르크메니스탄, 가스전 등 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김미경 2024. 6. 10.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양국은 기존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채택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양국은 기존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이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계기에 이뤄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에 노력해 나가는 한편,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도 조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체결된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고, 조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있어서 그간의 협력을 환영하고 추가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양측은 북한 핵문제 및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줬다"고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통령실이 순방 직전 발표한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도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투르크메니스탄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양국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공동번영을 도모하자는 목표 아래 한반도의 비핵화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문제는 물론 가스, 인프라 등 경제협력 및 투자 강화 등이 핵심 내용으로 명시됐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문제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공유하고,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 정상은 여러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양국의 유사한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 관계 사안 등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상호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가스 및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보호, 건설·인프라, 석유화학, 친환경 플랜트, 탈황설비 등 협력을 비롯해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는 것을 공동성명에도 명시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TIPF,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갈키니쉬 가스전(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F/A) 등 총8건의 문서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