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 '한-중앙아 K실크로드' 구상 공동 추진 합의

윤나라 기자 2024. 6.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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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의 첫 대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지지를 표명하고, 구상을 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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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크 국영 일간지에 게재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기사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0일(현지시간) 양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공동번영을 도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의 첫 대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지지를 표명하고, 구상을 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우호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며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심화하는 방안과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 지속가능 발전, 분쟁의 예방과 평화적 해결 등을 위해 유엔이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 이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습니다.

이어 경제 분야에서는 가스,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 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은 인프라·신도시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석유화학, 친환경 플랜트, 탈황 설비 등 분야의 협력도 증진키로 했습니다.

또 양국 의회 차원에서는 한-중앙아 의회 외교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올해 하반기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의 아시가바트 개최를 환영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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