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르면 이번 달 북한·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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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달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습니다.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달 북한을 찾을 경우 한 달여 간격으로 중국과 북한을 차례로 방문하는 것이어서 한미일에 맞서는 북중러 연대가 공고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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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달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외교소식통은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직후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모스크바에서 신홍철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와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답방할 경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준비되고 있으며, 방북 일정은 적절한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달 북한을 찾을 경우 한 달여 간격으로 중국과 북한을 차례로 방문하는 것이어서 한미일에 맞서는 북중러 연대가 공고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무기 거래 의혹이 제기되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 강화를 논의할지도 주목됩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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