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중남미 6개국 합동 접견…"한국 기업에 협조 요청"

양소리 기자 2024. 6. 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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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중남미 6개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우로라 윌리암스 칠레 광업부 장관,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조아네스 켈너 도미니카공화국 산업통상중소기업부차관, 헥토르 마로킨 과테말라 경제부차관,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장관, 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장관, 호세 알다빈 OECD 대외관계국 중남미 총괄과장 등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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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한국 대북 정책 지지 요청"
중남미 측 "한국과 협력 확대 희망"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등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자들을 합동접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중남미 6개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계자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우로라 윌리암스 칠레 광업부 장관,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조아네스 켈너 도미니카공화국 산업통상중소기업부차관, 헥토르 마로킨 과테말라 경제부차관,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장관, 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장관, 호세 알다빈 OECD 대외관계국 중남미 총괄과장 등과 접견했다.

한 총리는 "올해 2월 한-쿠바간 외교관계 수립은 한국이 모든 중남미 국가들과 외교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차례 중남미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남미 협력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중남미간 핵심광물, 방산, 인프라, 친환경 등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협력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 총리는 "북한이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통해 안보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각 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중남미 6개국 고위인사들은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이 한국과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데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답했다.

또 "에너지, 광물, 교육, 기후변화, 의약품,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기업의 중남미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의 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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