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나 다음 시즌 바르사 복귀?···펩 “문 닫혀 있다” 단호하게 부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53)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단호하게 “NO”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7일 단독 기사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팀을 떠난다. ‘펩시티’의 독주 체제도 끝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 뒤 팀을 떠난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일찍부터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장 없이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한 후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가까워졌다”며 다음 시즌 뒤 결별을 사실상 예고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를 맡아 472경기를 치르며 그동안 15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그가 클럽에 있었던 가장 긴 시간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데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마저 다음 시즌 뒤 떠날 게 유력해 지면서 그의 다음 행보를 놓고 추측이 쏟아진다.
가장 큰 가능성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떠올랐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10일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날 레전드 트로피 골프 행사에서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문이 닫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그는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그렇다. 닫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비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에 대해 조언도 했다. 바르셀로나 감독 선배인 그는 “내부로부터 도움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클럽에 갈 때마다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되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에 대해 “수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전화도 없었다”면서 “나는 그가 남길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선수다. 그를 원하면 전화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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