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몰래 찍던 인터넷 방송인, 결국… 센터 출입 금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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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를 무단으로 촬영한 인터넷 방송인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에 평생 출입할 수 없게 됐다.
10일 중국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판다센터는 전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찍고 이를 송출한 인터넷 방송인 주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 씨는 선수핑기지 인근에 있는 주택을 대여한 뒤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푸바오가 있는 기지 내부를 공개하는 등의 생방송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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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판다센터는 전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찍고 이를 송출한 인터넷 방송인 주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 씨는 선수핑기지 인근에 있는 주택을 대여한 뒤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푸바오가 있는 기지 내부를 공개하는 등의 생방송을 진행해왔다.
센터 측은 주 씨에게 불법 생중계를 중단하라고 수차례 권고했지만 그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이에 푸바오 팬들은 직원이 아닌 주 씨가 내부를 촬영하는 것에 우려를 표해왔다. 결국 센터 측은 주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기지 안전 및 질서를 방해하고, 기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주 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돌려보낸다는 중국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3일 반환됐다. 두 달 간의 적응기를 끝낸 푸바오는 오는 12일 일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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